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예상치 않게 길어진 승부에 여러 진기록도 쏟아졌다.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진기록이 쏟아졌다. LG가 13-12로 재역전승을 거둔 이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어 11시 30분에 끝났다.
정규이닝 경기가 5시간 동안 치러진 것은 역대 최장 기록이다. 지난 2008년 5월 4일 잠실 LG-KIA전이 5시간 소요됐고, 이날 경기는 당시 경기와 타이 기록이다. 연장전을 포함한 역대 최장 경기는 2009 5월 21일 광주 KIA-LG전(5시간 58분)이었다.
또한 이날 양 팀이 만들어낸 안타와 득점도 이번 시즌 최다였다. LG가 19안타, KIA가 17안타를 만들어내며 양 팀은 36개의 안타와 25득점을 뽑아냈다. 36안타와 25득점 모두 이번 시즌 한 경기 양 팀 합계 최다 안타이자 최다 득점이다.
한편 LG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KIA는 팀 통산 3200홈런(역대 2호)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결승타를 친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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