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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남스타일'의 열풍에서 유독 비켜갔던 일본이 이번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일본 매체 도쿄 타임즈는 18일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은 일본을 이해할 수 없다(Psy’s new single "Gentleman" puzzles Japa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도쿄 타임즈는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 일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왜 '강남스타일'에 열광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강한 인상을 받지도 못했다"며 "일본인들은 그의 중독성 있는 가사와 춤에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2년 그가 일본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꽤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신곡 '젠틀맨'을 기준으로 한 싸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를 설명하며 "하지만 지난 12일 발표한 싸이의 '젠틀맨'은 일본에서 뭔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남스타일'을 무시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젠틀맨'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극명하게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틀맨'이 춤을 추기 좋은 댄스라는 점이 일본 음악팬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아직 사람들은 '왜 싸이가 이렇게 인기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렇게 신선하고 좋은 노래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은 공개 80시간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공개 2일만의 기록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2위로 첫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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