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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권오중이 첫 월급의 희망 사용처를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KCC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 중 "직장인으로 첫 월급은 어디에 사용하고 싶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권오중은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비상금을 만들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이 회사에서 얼마가 나오는 지는 아내가 모르기 때문에 비상금을 만들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휘순은 "사실 나는 하우스푸어다"라며 "대출금 나가고, 30%는 식비, 관리비, 도시가스 다 내고 나면 첫 월급이 빠듯할 것 같다. 하루 빨리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는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또 방송인 원자현은 "교통카드 충전부터 하겠다"는 엉뚱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오중, 개그맨 김대희, 송병철, 양세형, 박휘순, 방송인 원자현 등 '나인 투 식스'의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나인 투 식스'는 불안한 연예계 생활에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한번쯤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자는 기획 의도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KCC의 실제 직장인들과 함께 약 세 달간 KCC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예인들의 대기업 입사 적응기를 리얼하게 그려나갈 '나인 투 식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권오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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