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잠실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팀이 창단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오후 부산 동래중학교서 열린 2013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리그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7월 국내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일본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치른다.
정몽규 회장은 "88올림픽 이후 잠실경기장이 활용되지 못해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축구인으로서 서울에 축구팀이 1개 더 생겨도 나쁘지 않다. 잠실을 연고로 중장기적으로는 1팀이 더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대문운동장이 없어진 것에 아쉽게 생각한다"며 "좋은 시설을 잘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합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끝난 후 열리는 동아시안컵 대표팀 구성에 대해선 "유럽에 진출해있는 선수들은 부르지 못한다"며 "국내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