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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드림웍스의 야심작인 '크루즈 패밀리'의 촬영 감독이 화제다.
'크루즈 패밀리'는 한국인이 촬영감독으로 분한 작품으로, 전용덕 감독의 손에서 탄생됐다.
전용덕 감독은 '쿵푸팬더', '슈렉 포에버'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의 촬영감독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쿵푸팬더2'의 경우는 전용덕 촬영감독 외에도 여인영 감독, 허현 모델링팀장, 김현승 캐릭터 아티스트 등 여러 한국인들이 참여해 흥행을 주도했다.
'크루즈 패밀리' 역시 그의 손길이 닿아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덕 촬영감독은 "'크루즈 패밀리'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사실감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의 배경을 포함한 대자연의 변화를 사실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려 한 것"이라며 화려한 비주얼의 탄생비화를 밝혔다.
또 "기본적인 주제는 가족의 사랑이다. 그러면서도 애니메이션의 유쾌함을 잃지 않기 위해 캐릭터의 고통, 슬픔 등을 엉뚱하게 재미요소로 표현했고, 뒷배경이 되는 캐릭터에도 포인트가 될만한 코믹한 요소를 넣어 균형을 맞췄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작품 중 대자연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용덕 감독이 촬영감독을 맡은 '크루즈 패밀리'는 커크 드 미코 감독,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작한 크리스 샌더스 감독 및 제작진이 합류한 작품이다. 호기심을 가장 두려운 것으로 여기던 가족이 동굴에서 나와 신세계를 발견하는 여행을 그려냈으며 내달 16일 개봉된다.
['크루즈 패밀리'의 전용덕 촬영 감독(위)와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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