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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지동원은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 잔류에 더 큰 힘을 싣겠다는 각오다.
29경기를 치른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27점으로 16위에 올라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30점)와는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골득실서 크게 뒤져 있지만 우선은 승점을 뒤 쫓는 게 먼저다.
지동원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서 활발한 움직임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운이 따랐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다.
하지만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원정 경기인데다 상대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4골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2골을 넣은 프랑크푸르트전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동원 본인에게도 이번 경기 활약이 중요하다.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이 결코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지동원은 임대생 신분이다. 잔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꾸준한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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