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이 막판에 공략당하며 3실점했다.
유먼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1피안타 3실점했다. 6회까지 수비의 도움으로 무실점했으나, 7회와 8회 홈런을 하나씩 허용한 유먼은 3점을 내주고 QS(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요건을 충족시켰다.
6회까지 유먼은 실점하지 않았다. 유먼은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유먼은 고비를 두 번이나 넘겼다.
유먼은 7회와 8회 솔로홈런을 한 방씩 내줘 2실점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진갑용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한 유먼은 롯데 타선이 다시 1점을 만회해 4-1이 된 8회에 박석민을 상대해 솔로홈런 1개를 더 내줘 2점째를 내줬다.
이어 박한이에게 좌전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이때 좌익수 김문호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원바운드된 뒤 김문호를 지나쳐 좌측 펜스까지 굴러갔고, 박한이가 3루까지 내달려 3루타가 됐다. 그러자 롯데 벤치도 유먼을 교체했다.
8회 1사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유먼은 두 번째 투수 김성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성배가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유먼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삼성에 4-3으로 앞서 있다.
[쉐인 유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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