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김병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인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침묵하던 타선은 0-0으로 맞선 9회말 박병호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온 송신영도 무려 628일 만에 넥센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8회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경기 후 염 감독은 "김병현은 최근 오른쪽 엉덩이쪽이 뭉쳐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오늘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강약조절로 긴 이닝을 잘 던져줬다"며 "송신영은 역시 베테랑답게 자기 책임을 다 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역시 박병호가 4번 타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며 "최근 시소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데 이런 게임이 반복되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경기에 집중하고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우리가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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