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3루타 폭발… 개인 연속 출루 신기록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3루타를 때렸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출장,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전날 멀티히트를 때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러한 타격감은 이날 첫 타석부터 이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마이애미 선발 케빈 슬로위와 만났다.

추신수는 초반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이후 볼 3개를 고른 뒤 6구째 8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타구는 펜스까지 흘렀고 그 사이 추신수는 3루까지 파고 들었다. 시즌 첫 3루타이자 통산 20번째 3루타. 지난시즌에는 2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터진 안타로 추신수는 2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개인 기록을 경신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희생 플라이 때 팀의 첫 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 신시내티는 2회초 현재 마이애미에 1-0으로 앞서 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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