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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준현(33)이 이색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김준현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 컨벤션 디아망에서 4살 연하 여자친구와 6년 열애의 결실을 알리는 화촉을 밝힌다.
김준현은 결혼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는 1년 반 전에 숯불닭을 함께 먹다가 했다. 오래 만났으니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1년 있다가 답이 왔다. 아직 멋있는 프러포즈는 못했다. 오늘 신부 몰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부는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착한 심성을 지닌 인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학교 선후배로 만나 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해왔으며 예비 신부는 김준현의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해왔다. 김준현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예비 신부의 애칭 '보노보노'를 부르며 애정을 표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이광섭이 맡는다. 결혼식은 옛 것을 새로운 것으로 창안해낸다는 의미의 '법고창신'을 콘셉트로 전통혼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낸다.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 인기코너를 거치며 "고뤠~"라는 유행어로 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현은 이날 결혼식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20일 결혼한 김준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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