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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홈런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1에서 .373(75타수 28안타)으로 올라갔다.
1회 볼넷을 골랐던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상대 선발 야마다 히로키를 강판시켰다. 지난 2경기에서 타점이 없었던 이대호의 시즌 13번째 타점이었다. 이대호는 이후 발디리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회 김무영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성 2루타를 때려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이대호는 야마나카 히로후미의 5구째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펜스 상단을 때렸고, 그 사이 이대호는 여유롭게 2루를 밟았다. 이어진 오카다의 우익수 뜬공과 상대 폭투로 득점도 추가했다.
이날 오릭스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에 6-1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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