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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쳤다.
3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친 박인비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몰아쳤지만 역전 우승까지는 부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담은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박인비를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세계랭킹 2위·미국)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우승상금 25만5000 달러(약 2억 8500만원)의 주인공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었다. 20언더파 202타를 친 페테르센은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전날까지 공동 15위였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마지막날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2위였던 서희경(27·하이트 진로)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3타를 잃고 '루키' 김효주(18·롯데)와 함께 10언더파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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