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성남이 울산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은 21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서 울산에 1-0으로 이겼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과 함께 3승2무3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승2무2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은 김신욱과 한상운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승용과 고창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성환과 마스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영삼 김치곤 강민수 이용이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성남은 김동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태환과 이창훈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제파로프 김철호 김한윤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현영민 애드깔로스 윤영선 박진포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전상욱이 출전했다.
울산은 경기초반 마스다와 한상운의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5분에는 김승용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성남은 전반 36분 김태환이 페널티지역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진포 대신 김인성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분 제파로프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5분 김한윤에게 태클을 가한 김영삼이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울산은 후반 8분 고창현을 빼고 이완을 출전시킨데 이어 후반 11분 김승용 대신 박용지를 투입시켰다.
성남은 후반 15분 김성준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성준은 울산 진영 한복판을 드리블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울산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서 김동섭의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성남은 후반 32분 이창훈 대신 이승렬을 투입해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울산은 후반 38분 한상운 대신 호베르또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울산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성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울산에 승리를 거둔 성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