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톰 크루즈 주연의 SF영화 '오블리비언'이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오블리비언'은 개봉 2주차 주말(19~21일) 전국 36만 70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20만 444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 이후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 자신을 알고 있는 한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만난 후 조작된 기억에 대한 음모를 밝혀내고 지구의 미래를 건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톰 크루즈의 8년 만의 SF 영화 복귀작으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10일 만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차 주말에도 흥행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33만 4593명을 동원하며 '오블리비언'과 근소한 관객차를 보인 '전설의 주먹'이 차지했다. 이어 '런닝맨'이 3위(14만 3619명), '노리개'가 4위(8만 337명), '송 포 유'가 5위(7만 9218명)에 올랐다.
[영화 '오블리비언'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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