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강희가 정익환 감독의 티타임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제작 별의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정익환 감독과 배우 최강희, 봉태규가 참석했다.
이날 최강희는 "자랑이자 흉"이라며 정익환 감독과 새벽까지 계속된 티타임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방구를 꾸려가는 것이라 거의 낮신 밖에 없었다. 우리는 4~5시면 촬영이 끝난다. 그럼 감독님과 티타임을 가졌는데 늦게 끝났을 때는 새벽 1~3시까지 갈 때도 있었다. 장난삼아 그래서 힘든 적도 있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익환 감독의 좋은 점으로 배우의 의견을 듣고 적극 수렴하는 점을 꼽았다.
최강희는 "나는 좀 못 도와줘 아쉬운데 아이디어를 많이 물어보고 그런 걸 현장에 적극 반영해 준다는 게 좋았다"고 평했다.
'미나문방구'는 아버지가 쓰러진 후 억지로 떠맡게 된 문방구를 처분하려는 미나(최강희)가 생각지 못했던 단골 초딩 고객들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내달 16일 개봉.
[배우 최강희와 정익환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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