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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신라의 삼국통일을 향해 절정을 맞이한다.
오는 27일과 28일 방송될 '대왕의 꿈'에서는 백제와의 황산벌 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전운이 감돌았던 황산벌 전투의 전초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황산벌 전투가 시작된다.
▲스케일과 디테일로 그려내는 황산벌 전투
'대왕의 꿈'은 신라 삼국통일의 결정적 전환점이 된 황산벌 전투를 최대한 역사적 고증에 기반해 당시의 전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황산벌 전투의 5번의 전투 중 하룻밤 동안 벌어진 마지막 전투인 최후의 진격을 그려내는 데 역점을 둔다. 이번 전투신을 위해 '대왕의 꿈' 제작진은 황산벌 전투 당시의 대규모 목책 진영을 사전제작 하고, 당시 전투에 사용되었던 충차, 투석기 등의 무기 등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전략과 전술등에 관한 철저한 액션 시나리오 작업 및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치밀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들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이번 황산벌 전투는 '대왕의 꿈' 최대의 블록버스터급 전투 장면으로 스케일과 디테일을 동시에 살리는 전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신라의 막판 한 방, 드라마틱한 승리의 비결
김유신(김유석)이 이끄는 신라군은 당나라 소정방(정흥채)의 군대와 합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백(최재성)이 이끄는 5천 결사대에 무려 4번을 패한다. 신라의 패색이 짙어질 즈음, 신라의 김유신은 최후의 진격을 57회에서 가한다.
또 최후의 진격에 앞서, 신라의 어린 화랑 관창(윤홍빈)과 반굴(김지훈)이 자신들을 희생, 신라군의 사기를 이끌어낸다.
이미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일화인 화랑 관창의 이야기를 '대왕의 꿈'에서는 관창의 죽음이 어떻게 4패에 몰린 신라의 승리의 원동력이 됐는지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신라는 관창의 죽음 이후 신라군의 사기는 절정에 오르게 되고, 그 후 결사항전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된다.
윤홍빈은 성인으로 성장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액션과 승마 실력, 감정 연기를 보여주어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삼국의 후발주자이자 루저였던 신라가 막 판 한방으로 백제를 무너지게 하는 황산벌 전투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비운의 영웅 계백의 최후, 최재성의 비장미 폭발
백제는 황산벌에 진을 치고 5천의 결사대로 신라의 5만의 결사대와 항전하고 4번의 승리를 거뒀다. 매복을 하지 않고 오히려 직접적으로 적과 맞서 싸우는 당당한 기개를 보여줬던 계백은 비록 최후의 싸움에서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백제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백제의 비운의 영웅 계백의 최후는 28일 방송 예정.
배우 최재성은 원조 카리스마답게 비운의 백제 영웅을 연기하며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액션신들을 무리없이 소화,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는 모습에서 폭풍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또 자신의 처자식을 벤 후 폭풍오열하는 장면과 장렬하게 전사하는 장면은 '대왕의 꿈' 최고의 비장미 넘치는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왕의 꿈'은 김유신과 계백이 비록 적국의 장수로 만났지만 두 영웅이 우정을 나눴을 것이라는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서로의 자존심을 건 운명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드러은 카리스마의 김유석이 연기하는 김유신과 원조 터프가이 최재성이 연기하는 계백 두 영웅의 우정과 대결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황산벌 전투 그 후의 이야기
'황산벌 전투'의 승리로 신라는 삼국통일 막판 역전극의 신호탄을 쏘게 된다. '대왕의 꿈' 은 남은 이야기를 통해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태종 무열왕 김춘추(최수종)가 드디어 삼한일통의 대업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국의 후발주자 국가였던 신라는 김춘추의 리더십과 김유신의 힘으로 삼국 통일을 이뤄낸 국가로 우뚝 서게 되고, 무열왕의 아들 문무왕(이종수)이 즉위한 후 마침내 당나라를 물리쳐 자주적 삼국통일을 이루게 되는 것으로 '대왕의 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더 이상 신라가 삼한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외세와 싸움으로서 자주적인 삼국통일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줄 것. 당나라 소정방 역의 정흥채, 유인원 역의 선동혁 등 굵직하고 개성있는 배우들이 당나라 쪽 인물들로 합류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산벌 전투로 승부수를 던지는 '대왕의 꿈'. 사진 = KBS '대왕의 꿈' 제작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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