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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자들의 토크쇼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에 최초로 걸그룹이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하극상' 녹화에는 걸그룹 레인보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하극상' 멤버들이 만든 '하극소녀'와 '추억의 게임' 대결을 펼쳤다.
첫 방송부터 수개월 동안 걸그룹의 출연을 기다리던 '하극상' 멤버들은 녹화장에 도착한 레인보우 멤버들을 마주하고 제대로 눈도 못 맞추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당연하지' 등 '추억의 게임' 대결을 시작하면서 레인보우 멤버들이 '하극상' 멤버들을 상대로 "머리가 크다", "진상이다"는 등의 멘트로 기선을 제압해 걸그룹에 대한 '하극상' 멤버들의 환상을 깼다. 특히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은 MC 하하, 박근식 등과의 대결에서 도발적인 예능 감각을 뽐냈다.
이 밖에도 레인보우는 대결의 열기가 점차 높아지자 멤버들 모두 과도하게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선 서로가 자신의 동작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며 언성을 높여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레인보우 멤버들의 과열된 승부욕에 '하극상' 멤버들은 "소녀들이 더 무섭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여자들의 말싸움이 더 무섭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레인보우가 출연하는 '하극상'은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하극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레인보우.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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