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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직장의 신'이 피로회복제가 필요 없는 화기애애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22일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사 측은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의 김혜수를 비롯해, 오지호, 이희준, 정유미, 전혜빈 등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인투식스'는 커녕 매일 오전 7시에 출근, 퇴근시간은 기약 없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피로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은 촬영현장이 '피로회복제'라고 입을 모은다.
김혜수는 촬영장에서도 미스김이다. 단역배우가 무거운 카트를 끌고 가다 미스김 바지에 카트 위 주스를 쏟는 장면에서는 직접 카트를 끄는 시범을 보이기도 한 김혜수는 "여자가 들어올리기엔 무리"라면서도 거뜬히 들어 올려 미스김임을 입증했다.
촬영중엔 무표정으로 일관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웃음이 제일 많기로 유명한 그녀, 언제나 호탕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빠마머리씨' 장규직을 연기하는 오지호. 장규직 때문에 속 꽤나 썩는 미스김 역의 김혜수는 "지호씨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차이가 크다"라고 할 정도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띠우는 일명 '웃음제조기'다.
또 이희준과는 극중 장팀장과 무팀장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절친이 됐다. 미스김 때문에 분노하는 장규직을 무정한이 매번 말려하는 장면이 많아 본의 아니게 백허그(?)처럼 보이는 스킨십이 잦아서인지 정이 푹 들은 모습이다.
정유미는 언제나 김혜수의 달인 연기에 가장 감탄한다. 극중에서도 미스김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정주리를 맡고 있는 정유미는 김혜수의 달인연기를 본 뒤 실전에서 틈 날 때마다 나름 미스김 흉내를 내고 있다고.
실제 출근하는 기분이 든다는 그녀는 전혜빈과 같은 83년생. 하지만 정유미가 빠른 83년생이라 하자 전혜빈이 바로 언니라 부르면서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극중 캐릭터만큼 실제 성격도 다르지만 둘의 연기호흡은 최상이라는 후문이다.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공개한 '직장의 신'은 22일 방송된다.
[화기애애 한 '직장의 신' 촬영 현장. 사진 = KBS 미디어, MI In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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