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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신성 심석희(16)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13시즌 세계선수권대회서 입상한 빙상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심석희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어린 나이에 올림픽을 나간 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만큼 올림픽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최근 끝난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500m, 1000m, 3000m를 모두 우승하며 종합점수 110점으로 소치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심석희는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크다.
심석희는 이어 “(올림픽은) 정말 큰 무대고 꿈에 그리던 무대다. 그래서 선배들도 긴장이 엄청된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런걸 너무 느끼면 시합때 안 풀릴 것 같다. 최대한 마음을 차분하게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다부진 목표도 밝혔다. 심석희는 “계주에서 다같이 메달을 따고 싶다. 그리고 개인전에선 어느 종목 상관없이 금메달 딱 하나만 따고 싶다. 그것이 꿈이고 목표였다. 꼭 이루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는 지난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녀 500m 1위를 차지한 모태범, 이상화 그리고 세계 쇼트트랙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 등 총 1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이 전달됐다.
[심석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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