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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6)이 우상인 김연아(23)와 함께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2-13시즌 세계선수권대회서 입상한 빙상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소연은 “(김)연아 언니와 꼭 소치에 함께 가고 싶다. 가게 된다면 연습한 만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소연은 지난 3월 캐나다 피겨선수권대회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김연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소연은 “정말 굉장히 존경스럽고 멋졌다”면서 “너무 잘해서 입만 벌리고 봤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뽑혀 (김)연아 언니와 소치올림픽에 가는 게 목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소연은 김연아가 연습에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박소연은 “연습에서 제가 하는 스핀이 답답했는지 직접 와서 이렇게 하면 더 쉽다고 알려줬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는 지난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녀 500m 1위를 차지한 모태범, 이상화 그리고 쇼트트랙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 등 총 1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이 전달됐다.
[박소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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