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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태희가 멍석말이를 당하고 있는 어머니 김서라의 모습에 폭풍 오열을 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장옥정(김태희)은 노비살이를 하고 있는 어머니 윤씨(김서라)가 봉변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조사석의 처(라미란)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윤씨가 조사석(최상훈)의 의복을 챙겨주자 윤씨의 뺨을 내리친 것도 모자라 머리채를 잡았다. 윤씨는 그런 조사석의 처를 뿌리치다 실수로 얼굴에 상처를 냈고, 급기야 조사석의 처는 노비들에게 윤씨의 멍석말이를 지시했다.
윤씨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마고자를 가져다주기 위해 조사석의 집을 찾은 장옥정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는 온몸으로 매질 당하고 있는 어머니를 감쌌다. 이어 “제발 이러지 마십시오. 차라리 제가 맞겠습니다. 마님!”이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조사석의 처는 윤씨를 돈으로도 속량시킬 수 없는 관노로 팔아버리겠다고 소리쳤고, 장옥정은 조사석의 처에게 무릎 꿇고 사정을 하며 오열했지만 이내 끌려 나가고 말았다.
이에 장옥정은 윤씨와 함께 청국으로 도망가기로 결심. 창고에 갇힌 윤씨를 빼내 추노꾼들이 찾을 수 없는 왕실 사냥터로 몸을 숨겼다.
장옥정은 우연히 자객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이순(유아인)을 구했고, 이순은 장옥정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함께 궁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옥정은 어머니를 위해 이를 거절. 훗날을 기약했다.
23일(오늘) 방송되는 ‘장옥정’에서는 장옥정이 궁녀로 입궐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에 장옥정과 이순의 본격 궁중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희-김서라(세번째). 사진 =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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