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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학창시절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강민경은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고등학생 때 전학 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고등학생 때 전학을 한 번 간 적이 있다. 당시 사춘기이고 예민할 때인데 내가 전학을 가자마자 바로 전따(전교에서 따돌림)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한 게 아니다. 2주 정도 (왕따를) 당했다. 학교 가기가 정말 무서웠다고" 전했다.
강민경은 당시 왕따 이유에 대해 "학교에 내가 (가수) 연습생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친구들이) 내가 머리도 남들보다 길었던 것을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남들과 말 안 하는 것을 못 견뎌 하는 성격이다"라며 "내가 계속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먼저 친한 척 하니까 오해가 풀리고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 강민경.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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