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랑' 송승헌 "실제 연애스타일, 한태상과 비슷"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실제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경기 양주 MBC 문화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내 실제 연애스타일도 극중 역할인 한태상과 비슷하다"며 입을 열었다.

송승헌은 "지금까지 경험한 연애가 모두 내가 먼저 좋아한 상황이었다. 그 때마다 상대방이 처음부터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점도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상대방에 끌려야 대시할 수 있다. '만나다보면 호감이 생기겠지'라는 마음으로 상대를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어두운 과거를 살아왔지만 운명의 여인 서미도(신세경)를 만난 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한태상을 연기하고 있다.

엇갈리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정통 멜로극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송승헌.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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