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용필(63)이 후배가수 싸이(36)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용필은 "싸이는 우리의 자랑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우리 음악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것이 정말 좋다"며 "싸이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해외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조용필은 "해외활동은 잘 모르겠다. 제 음악이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겠느냐. 음악을 오늘 발표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서 조용필이 가장 신경 쓴 것은 '유대(Bonding)'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쳤다.
이번 조용필의 타이틀곡 '헬로'는 강렬한 기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록 장르의 노래다.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래퍼 버벌진트의 참여가 인상적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헬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가수 조용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