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 "父 족발집 한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아" 왜?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제작 인앤인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이초희는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오셔서 굉장히 긴장됐다"고 운의 띄운 뒤 "그래서 그런지 극 중에서 '아버지 뭐하시냐?'고 물어볼 때 '족발집 하세요'하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실제로 부모님이 족발집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유연석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신인이라 연석 오빠가 실제에서도 영화속에서처럼 비슷하게 해주더라"며 "영화에서는 순박한 사람이었지만 나한테는 가끔 나쁘게도 했다. 그래도 연기를 하기에는 고마운 오빠였다"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은 '복수혈전', '복면달호'를 제작한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 '복면달호' 이후 6년 만에 영화제작자로 나선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단 한 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냈다. 내달 1일 개봉.

[배우 이초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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