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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도르트문트 유스출신 에이스 마리오 괴체(21)가 라이벌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도르트문트는 23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괴체의 이적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단장은 “괴체의 이적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 그러나 괴체와 그의 에이전트는 매우 정중하게 이번 협상을 진행했다”며 괴체의 뮌헨 이적을 인정했다.
이에 맞서 독일 언론들은 일제히 괴체의 뮌헨 이적을 보도했다. 특히 빌트는 “뮌헨이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서 괴체 영입에 성공했다”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뮌헨은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괴체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3700만 유로(약 54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도 700만 유로(약 102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괴체가 떠나는 건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이다. 나는 그만큼 티키타카를 잘 구사하지 못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괴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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