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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24일 그 베일을 벗는다.
'천명'은 조선 최고의 딸바보 최원(이동욱)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이야기를 다룬다. '천명'이 첫 방송을 앞두고 감상 포인트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참신한 소재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지만 불치병에 걸린 딸 때문에 잡힐 수도, 죽을 수도 없는 한 아버지의 처절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간 사극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부성애'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절박하기에 더욱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진한 감동과 공감 어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 극의 바탕이 될 궁중암투는 지금껏 비중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인종 독살 사건을 재조명해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 웅장하고 유려한 영상미
'천명'은 레드 에픽 카메라를 이용, 촬영에 화려함을 더했으며, 데이 포 나이트(day for night) 기법과 강렬한 색감 대비를 이루는 특수 조명을 사용하여 영상미를 최고화 하는데 집중했다.
또 세심하게 제작된 우아함 넘치는 세트는 사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생동감 넘치고 유려한 색채와 더불어 작품의 뛰어난 비주얼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동욱·송지효·임슬옹·윤진이, 젊은 배우들의 열연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첫 사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배우 이동욱은 '천명'을 통해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픈 딸을 두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 그가 보여줄 안타깝고 애달픈 부성애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송지효가 맡은 홍다인 역할은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캐릭터로, 차갑고 도도하지만 최원 앞에서는 '무장해제' 한 모습도 보일 예정. 최원의 살인 누명과 관련, 비밀과 열쇠를 동시에 쥐고 있는 그녀는 과연 최원의 살인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임슬옹은 불안한 심리를 가진 세자 이호 역할로 폭발적인 내면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역사책을 보며 시대 배경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다는 그가 이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의금부도사 이정환으로 변신해 최원을 쫓는 추격자 역할을 선보일 송종호는 '천명'을 촬영하면서 몸무게가 8kg이나 감량됐다고 밝혀 도망자(이동욱)와 추격자(송종호)사이에 펼쳐질 스펙터클한 추격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천명'은 24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 '천명'.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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