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용필(63)이 집착에 가까운 음악 열정을 드러냈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에 "조용필이 이번 정규 19집에 수록된 일부 곡들의 마스터링 작업을 다시 진행한다. 일반 리스너들이 듣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더 완벽한 사운드를 위해서 일부 곡들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링을 거쳐 수정된 완성곡들은 추가로 주문이 들어온 앨범 제작시 업데이트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5월 이번 19집 앨범을 24비트(bit)와 192킬로헤르츠(khz)의 초고음질 음원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LP로도 제작된다. 초고음질 버전 음원과 LP의 마스터링에도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용필의 완벽주의는 정말 못 말리겠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조용필은 지난 1년 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쳤다. 조용필의 신보는 음악 전문가와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명반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고 2000여 팬들과 후배 가수들의 열띤 환호 속에 타이틀곡 '헬로', 수록곡 '바운스' 등을 열창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헬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19집 앨범 수록곡 일부를 추가 마스터링 하기로 결정한 조용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