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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여배우 최초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시영의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시영(인천시청)은 24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아마튜어 복싱연맹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겸 2013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전서 김다솜(수원태풍체)에게 22-20으로 역전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트컴퍼니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연기와 운동을 병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가대표가 되면 어떤 룰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설명을 들어야 한다"며 "향후 일정은 시영씨가 서울로 올라온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나리오를 몇 개 보고 있는 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배우 활동을 어떻게 병행해야 할지 인천시청 측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시영씨가 최근 이 경기 밖에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며 "일정이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이시영과 이야기를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시영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청 입단에 대해 "전에 대회에 나갈 때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그런 얘길 하면 안 된다. 당연히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해야겠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내 욕심이겠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는 언감생심"이라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해했다.
[여배우 최초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시영. 사진 = 충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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