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주전 포수 현재윤의 이른 복귀는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현재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열흘보다도 훨씬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말한 열흘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가 가장 빠르게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서 포구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은 현재윤은 20일에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빨라도 오는 30일이 돼야 엔트리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30일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당분간 조윤준에게 주전 마스크를 맡기고, 현재윤 대신 1군에 올라온 대졸 신인 김재민은 백업 포수 역할을 한다.
한편 윤요섭까지 팔꿈치 통증이 있어 LG는 포수 포지션에 비상이 걸렸다. 김기태 감독은 윤요섭의 상태에 대해 "조금 아프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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