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4번 타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동민(SK 와이번스)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경성대 졸업 이후 프로 2년차를 맞이한 한동민은 올시즌부터 SK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이날 전까지 타율은 .259로 높지 않지만 16경기에서 11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12일 창원 NC전에서는 데뷔 이후 첫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한 한동민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가 터졌다. 한동민은 팀이 5-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등장, 롯데 구원투수 김사율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2호 홈런.
SK는 한동민의 홈런 속 7회초 현재 롯데에 6-2로 앞서 있다.
[SK 한동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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