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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친구이자 동료배우인 이민우에게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민우, 홍경인, 김정현이 출연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카이스트'(1999)가 배우 지성의 데뷔작이라고 밝히며 "신인으로서 (이민우가) 굉장히 어렵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연기경력이 20년이었다. 하늘같은 선배인데 같은 95학번 동기라 굉장히 어려웠다. 나는 민우랑 친하니까 지성씨가 '정현아 민우랑 친해지려면 어떡해 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이민우는 "그런 얘기 정말 많이 들었다. 불편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생활 사나이 같은 '도덕 선생님' 이미지에 대해 "바르지도 않다. 나도 술을 엄청 먹는다. 어느 순간 지나면 1대 1로 술을 마시고 놀고 다 한다"며 "김정현씨보다 지성씨가 나에게 연락이 더 자주 온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정현은 이민우에 대해 "얘가 이렇게 30년을 넘게 연기한 것 같다. 잘 나가는 친구들하고만 연락을…"이라며 삐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민우에게 삐친 기색을 보인 김정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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