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세종 하트(Heart) 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와 심뇌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지난 2009시즌부터 문학야구장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구역으로 넘어간 SK 타자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34명의 심장병 환우가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하트데이 룰렛 이벤트를 실시해 우수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경기 중 이닝간 교체타임에 가로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정답을 맞춘 관중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심장병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자 선천성 폐동맥 협착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안세준(11), 전지윤(11) 어린이가 맡는다.
한편, SK 와이번스와 세종병원은 '세종병원 하트 존'을 운영하면서 무료 수술을 받기를 희망하는 심장병 환우를 찾고 있다. 선천성, 후천성 심장병 환자 가운데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우는 세종병원 사회사업실(032-430-1859)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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