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이 촬영을 마치고 올 하반기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우 정재영, 이성민 주연으로 재탄생된 '방황하는 칼날'은 지난달 28일 경기 양수리 세트장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촬영에 정재영과 이성민은 본인들의 촬영분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업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신이 끝날 때까지 끝까지 남아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을 독려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메가폰을 잡은 이정호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원작의 틀은 살리면서 캐릭터에 집중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방황하는 칼날'은 하루 아침에 소중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범인을 직접 벌하려 찾아나서고, 이를 막으려는 담당 형사가 그 뒤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는 '백야행' '용의자X의 헌신'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영화화됐다.
정재영은 극중 하나뿐인 딸을 잃고 무작정 범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 상현 역을 맡았으며, 이성민은 상현의 슬픔은 이해하지만 그를 막아야하는 형사 억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방황하는 칼날' 출연 배우 정재영(위), 이성민, 이정호 감독(아래 왼쪽).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