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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박세영이 상대 역할을 맡은 유건에 대해 좋은 감정을 드러냈다.
박세영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서 "남자친구로는 군필자 유건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영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이종석이 상대배우였고, 현재 '뮤직뱅크'에서는 진운과 함께 MC를 맡고 있다. 또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배우 유건과 상대역을 맡았는데 이 중에서 남자친구, 절친, 큰오빠로 어울리는 상대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세영은 "세 사람 중에서는 군필자 유건 선배님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석 씨와 진운 씨는 실제로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이종석 씨는 한 살 차이인데 '학교 2013'에서 같은 학생 역을 맡아서 실제로도 친한 친구로 지내서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운에 대해서는 "진운 씨는 나이가 더 어리지만 생각보다 더욱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나는 '뮤직뱅크'가 처음이라 낯설었는데 진운 씨가 잘 리드해줬다. 진운 씨가 친오빠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건은 "역시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이야기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최세영(박세영)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유건을 자신의 남자친구로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밝힌 박세영(왼쪽)과 유건(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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