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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김미리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정우성과 가수 겸 배우 이준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열렸다.
보통 레드카펫의 꽃은 여배우들이라 일컬어지지만 남배우인 정우성과 이준은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국제경쟁 심사위원 자격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우성은 체크무늬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젠틀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레드카펫을 걷던 중 잠시 멈춰 서 포즈를 취해 보이는 등 오랫동안 활동해 온 배우로서의 노련미를 과시했다.
엠블랙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이준은 신연식 감독의 영화 '배우는 배우다' 주연배우 자격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그는 파릇파릇한 20대의 아이돌 출신답게 예고 없이 레드카펫 옆에 자리 잡은 팬들로 방향을 선회,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어 놨다.
이 외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자랑하며 레드카펫 위에서 존재감을 자랑했고, 임성민의 남편인 마이클 엉거의 경우 자연스럽게 아내를 에스코트하며 젠틀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임권택, 정지영 감독과 김동호 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우성(왼쪽)과 이준. 사진 = 전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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