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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진이 자신의 첫 사랑 상대가 하하와 그룹 지키리로 활동했던 이진승이라고 밝혔다.
1세대 아이돌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은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중 3때 교포 오빠를 좋아했는데 그 오빠가 내 첫 남자친구였다”고 입을 열었다.
유진은 “3개월간 교제했는데 차였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며 선물공세도 하고 만날 수업중에 편지를 쓰고 그랬는데 아마 그게 부담이 됐었나 보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유진의 첫 남자친구 근황을 물었고, 유진은 “한국에서 음악을 하고 있고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며 “예전에 가수로 활동 했었는데 대성하지 못해서 잘 모를 거다. 나는 얘기해도 되지만 상대가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이 그룹 했던 멤버 한 분은 지금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다“고 귀띔했다.
MC들은 유진이 말한 단서들을 토대로 첫 사랑 상대를 유추하기 시작했고, 유진은 그 모습을 재미있어 하며 웃다 “하하와 같이 활동했던 이진승이 내 첫 사랑이다”고 첫 사랑 상대의 실명을 깜짝 공개했다.
유진은 “사실 한 1년 뒤에 진승 오빠가 다시 대시를 했는데 그때는 내가 100% 힐링이 된 상태라 ‘됐거든’이라며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유진.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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