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가수 싸이(36·박재상)가 본격적인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수 싸이는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새 싱글 '젠틀맨' 활동에 돌입한다.
싸이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2013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발'에 참석해 창조혁신상을 수상한다. 이후 오는 5월 3일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부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싸이는 "감사하게도 미국에서 '혁신상'을 주신다고 들었다. 미국에 도착한 이후 첫 일정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싸이가 받는 '혁신상(Tribeca Disruptive Innovation Awards, TDIA)'은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문화 현상과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주최 측인 트라이베카 측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을 사로잡아 하나의 문화현상을 만들어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수상했다.
NBC '투데이쇼' 출연과 관련해서는 "지난 '강남스타일' 활동을 할 때 '투데이쇼'에 출연하고 아이튠즈 차트가 쭉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부를 수 있게 되서 정말 좋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에 도착한 싸이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는 가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날 관람을 가려고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러 가는 건지 아니면 방해를 하러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가서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려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본격적으로 신곡 '젠틀맨'의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방송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월드와이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지 매니지먼트와 협의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0시 국내를 비롯해 세계 119개국에 공개된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은 이날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4월 5째주)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미국에서 '젠틀맨'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될 싸이.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