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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조우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과 공효진이 '주군의 태양'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자기중심적인 남자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하고 자신을 포기했던 한 여자의 현실 적응기를 담은 작품이다. 귀신이 보이는 한 여자와 그녀를 믿게 된 한 남자가 펼치는 영혼 위로 ‘힐링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소지섭은 이 작품에서 인색하고 욕심많은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인색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비서 태공실 역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주군의 태양' 제작사 관계자는 "캐릭터에 잘 어울리고 적합한 인물들을 캐스팅하는데 집중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감성에 목말라하는 시청자들에게 웃기고, 무섭고, 슬픈, 세가지 정서에 충실한 드라마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수많은 히트작을 써온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진혁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독특한 스토리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자매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로맨틱 코미디 호러물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주군의 태양'은 오는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주군의 태양'에 합류한 소지섭(왼쪽)과 공효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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