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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조류공포증을 고백했다.
전현무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 녹화에서 가상부부 생활 중인 배우 심이영과 함께 경기 남양주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날 전현무와 심이영에게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라'라는 주제로 네 명의 아이들을 위한 닭백숙을 만들기가 미션으로 주어졌다.
우선 두 사람이 부딪힌 난관은 닭백숙에 필요한 닭을 직접 잡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때 전현무는 심이영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닭을 잡으며, 놀라 비명을 지르는 심이영을 달래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는 반전이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예전에 KBS에서 오리를 잡다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 공포는 안 겪어 보면 모른다. 하지만 아내 심이영에게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조류공포증을 고백했다.
닭을 잡는 순간까지도 전현무의 속마음을 모르던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의 고백이 공개될 '오늘부터 엄마아빠'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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