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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천하의 김병만이 거대 뱀장어의 등장에 경악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쥐라기 숲에서 첫날밤을 맞은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이필모, 박정철, 리키김, 정석원, 박보영이 폭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뱀장어 사냥을 마치고 귀환하던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리키김, 정석원은 숲에 서 길을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동물적인 길 감각을 발휘했던 김병만마저 방향 감각을 상실해 사냥조와 제작진은 꼼짝없이 숲에 갇혀버렸다. 하지만 이들은 이필모와 박보영의 구조외침소리를 따라 무사 귀환했다.
강가에서 비와 진흙, 땀범벅이 된 몸을 씻던 김병만은 괴생명체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경악하며 비명을 질렀다. 김병만은 이내 정신을 차린 후 작살로 괴생명체를 내리꽂았지만 괴생명체는 김병만의 공격을 피하며 요리조리 빠져나갔다.
김병만은 “장어가 나한테 달려드는 건 처음 봤다. 계속 나한테 와서 무서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씻고 있는데 발가락을 물릴 뻔 했다. 사람이 미끼다. 와 저렇게 큰 장어는 처음 봤다. 장어가 내게 오더니 입을 벌리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거대 뱀장어의 도발에 경악한 김병만.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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