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김혁민 상대 만루홈런…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또 다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26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만루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이 나오기까지는 이틀이면 충분했다. 최정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 김혁민의 초구 148km짜리 빠른공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최희섭(KIA)과 이성열(넥센)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선두로도 뛰어 올랐다.

SK는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4-2로 앞서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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