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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환상적인 발리골을 성공시킨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지동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임풀스 아레나서 치른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 데 용, 지동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4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볼은 한 번 바운드 된 뒤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후 독일 빌트는 지동원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빌트 평점은 1~6점까지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밖에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선 10점 만점에 8.6점을 받았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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