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신정락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신정락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LG는 12승 9패로 상위권에 한 발짝 다가섰다.
LG의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신정락의 데뷔 첫 승리를 축하한다. 팬 여러분들 응원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멋있는 경기를 했다"고 위닝 시리즈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의 말대로 이날 신정락의 피칭은 압권이었다. 신정락은 롯데 타선을 맞아 5회까지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피안타 없이 무실점했다. 투구수도 5회까지 47개로 충분히 완봉이 가능한 페이스였지만, 오른손 중지의 피부가 갈라져 선수 보호 차원에서 5이닝만 소화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신정락 외에도 6번 타순에 포진한 김용의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용의는 3루타 1개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했고,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끊임없이 찬스를 제공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