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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군인 정신'을 보여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선 81mm 박격포병으로 주특기를 부여 받은 미르의 실습 평가 모습이 공개됐다.
270초 안에 박격포를 설치해야 하는 평가에서 미르는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첫 번째 평가에선 불합격 통보가 나와 얼차려를 받아야만 했다.
평소 허리 상태가 좋지 않던 미르는 평가 중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르는 내색 없이 평가에 임했고 다행히 두 번째 평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제야 미르는 땅바닥에 드러누웠고, 의무대로 이동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르는 "마지막에는 정말 힘들더라"면서 "하지만 내가 아프다고 해서 '쉬겠습니다' 하고 쉬고 있거나 한다면, 차라리 (부대에) 안 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픈 것을 티 내면서 주변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후 크게 고통스러워하던 미르는 결국 부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주사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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