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576명 중 약 70%가 대도시에 집중
일본의 노숙자 수가 작년과 비교해 약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6일, 공원이나 하천 등지에서 생활하는 노숙자가 올해 1월 시점으로 8,265명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시점의 9,576명과 비교해 1,311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후생노동성은 측은 "생활보호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한데다 지자체가 진행하는 상담 활동 등 지원책이 일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숙자 수를 남녀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7,671명으로 여성이 254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노숙자 중 340명은 복장이 불명확해 성별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한다.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지자체 중 노숙자가 가장 많은 곳은 오사카 부로 나타났다. 오사카 부의 노숙자 수는 2,094명이며 도쿄 도가 2,006명, 가나가와 현이 1,39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의 47개 지자체(都府県) 중 시마네 현은, 노숙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노숙자 수가 가장 적은 지자체로 기록됐다.
수도 도쿄와 정령지정도시(한국의 광역시에 해당)에서 파악된 노숙자 수는 6,089명으로 전체 노숙자 수의 7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오사카 시는 1,909명으로 가장 많은 노숙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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