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라운드(7전 4선승제)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30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88-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밀워키에게 4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망의 파이널 우승 2연패를 위해 순항하고 있는 것. 반면 밀워키는 강적 마이애미에게 4번 연속 무릎 꿇으며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1쿼터는 마이애미가 레이 알렌의 활약 속 24-17로 마쳤지만 2쿼터들어 밀워키가 점수차를 좁히며 45-41이 됐다. 양 팀 모두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도 접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마이애미가 67-62, 5점차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마이애미는 69-67, 2점차 살얼음판 리드에서 알렌과 마리오 찰머스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75-67로 달아났다. 이어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과 쉐인 베티에, 알렌의 연속 3점슛까지 강력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6분여를 남기고 83-72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여세를 몰아 제임스의 바스켓 카운트와 레이업 득점으로 3분여를 남기고 88-72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드웨인 웨이드가 빠진 가운데 득점을 주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알렌도 3점슛 4방 포함 16점(7리바운드)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밀워키는 마이애미와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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