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허준' 김주혁, 촬영장 분위기메이커 역할 '톡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주혁이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9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스승인 유의태(백윤식)에 의해 허준(김주혁)이 쫓겨나는 상황의 리허설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 29회 분에서 유의태는 중풍 환자를 치료한 허준의 실력에 크게 기뻐했지만, 허준이 내의원 합격을 보장 받는 서찰을 대가로 받아온 것을 알고 노여움을 드러냈다. 아끼는 제자가 눈앞의 성공을 쫓는 모습에 크게 실망한 것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될 수 있는 촬영이었지만 김주혁은 여유와 유머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주혁은 끌려 나가는 순간에도 두 다리를 올리는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촬영 중간 바닥에 떨어진 재를 치울 때도 청소기에 빙의해 바람을 후후 보는 넉살 좋은 행동을 선보였다.

'구암 허준' 관계자는 "김주혁의 정색 유머에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터트릴 때가 많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 김주혁.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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