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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박인비(25)가 3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박인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포인트 10.12점으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13)를 0.99점 차로 따돌리고 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25.미래에셋)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롯데 챔피언십 공동 4위,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 역전 우승으로 루이스와 랭킹 포인트 차이를 더욱 벌리는 동시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27점), 시즌 상금(84만1068달러)까지 3개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다.
LPGA 통산 6승을 쌓으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박인비는 조만간 국내 대기업과 후원 계약도 맺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10년 SK텔레콤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메인 스폰서가 없었다. 그동안 골프공과 용품을 후원하는 서브 스폰서인 스릭슨의 로고가 찍힌 모자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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