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5이닝 1실점했다.
윤석민은 30일 충남 서산 한화 전용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2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은 7개를 잡아 이를 상쇄했다.
이날 윤석민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였고, 슬라이더는 136km까지 나왔다. 지난 16일 퓨처스리그 강진 넥센전에서 나왔던 최고구속인 143km(포심), 135km(슬라이더)에 비해 크게 빨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좋았다. 지난 등판에서 3이닝 2실점한 윤석민은 당시 3이닝만 던지고도 63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에 실패했지만, 이날은 77개의 공으로 5이닝을 막았다. 이닝 소화에 있어서는 좋아진 모습이다.
한편 윤석민이 없는 KIA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양현종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김진우, 헨리 소사, 서재응, 임준섭 등이 버티고 있다. 에이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KIA 선발진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 있는 타선과 더불어 힘을 내며 팀을 두산과 공동선두로 이끌고 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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